닛케이아시아상(Nikkei Asia Prize)은 아시아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수상하기 위한 것이다.
Nikkei Asian Review에 따르면 올해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는 베트남 소아외과의 개척자인 Nguyen Thanh Liem 의사이다. 그는 현재 베트남 빈멕국제병원(Vinmec Research Institute of Stem Cell and Gene Technology)의 원장이다.
Nguyen Thanh Liem 의사는 1997년 히르쉬스프룽병(Hirschsprung's disease)을 앓는 어린이에게 아시아 최초로 복강경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히르쉬스프룽병은 대장에 신경절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장운동에 문제가 생기는 희귀난치성질환 중 하나이다. 2002년, 그는 흉부내시경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여 식도열공헤르니아(hiatal hernia), 즉 복부에 있는 장기가 횡격막을 통과하여 흉부의 중앙 부분으로 들어가는 상태의 유아를 치료했다.
매년 닛케이아시아상은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문화부문 등 세 분야에 걸쳐 아홉 명에게 상을 수여한다..
Nguyen Thanh Liem 의사는 22년 전에 설립된 이래 과학기술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최초의 베트남 사람이다. 닛케이아시아상 웹사이트에 따르면 과학기술부문은 "바이오, 게놈, 정보기술에서 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연구와 기술 혁신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닛케이아시아상의 과학기술 선발위원장인 Hiroshi Matsumoto에 따르면 Nguyen Thanh Liem 의사는 베트남의 소아외과의 개척자인 동시에 베트남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하는 로봇 수술 및 기타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Phap Luat 은 보고했다. 그의 최근 줄기 세포 연구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출처: Nikkei Asian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