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백신 물량이 도착한지 2주가 채 되지 않아 베트남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국가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
Tuoi Tre에 따르면 3월 8일 오늘 아침, 하노이, 사이공, 하이즈엉(최근 COVID-19 발병이 여전히 진행 중인 지역)에 있는 4개의 의료 시설 직원이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첫 번째 접종을 받게 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 베트남은 지역 전파 동안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온 21개 시설에 우선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에서는 호치민시 열대 질병 병원의 900명의 직원이 처음으로 주사를 맞았다. 병원은 2020년 발병 기간 동안 이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대부분을 치료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폐 손상을 입은 91번째 확진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전염병 연구소는 ICU-독극물 관리 부서의 28세의 Dư Lê Thanh Xuân 박사를 첫 번째 예방 접종 대상으로 선정했다. Xuân과 그녀의 약혼자인 Nguyễn Văn Thành Được 박사는 코로나19 대응 최전선 의료진으로서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결혼식을 여러 번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이즈엉에서는 코로나19 발병 핫스팟에 기반을 둔 의료센터(Hai Duong City Medical Center와 Kim Thanh District Medical Center)가 백신 접종을 가장 먼저 받았으며, 하이즈엉 내 나머지 10개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3월 8일에는 의사, 간호사, 실험실 기술자, 격리 시설 근로자, 공식 및 자원 봉사 동선 추적자, 경찰관 등 일선 직원을 포함한 약 50명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게 된다.
오늘 하노이에서는 100명의 직원이 접종 예정인 국립 열대 질병 병원에 백신이 먼저 배치된다. 한 병원 관리자는 Tuoi Tre에 "오늘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이기 때문에 여성 의료진을 우선 접종한다."고 전했다. 내일 하노이는 Thanh Nhan 병원 직원과 하노이 질병 통제 센터 직원 300명을 접종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베트남 백신 JSC(VNVC)와 생산회사 AstraZeneca 간의 거래의 일환으로 2월 24일 옥스포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7,600 개를 수령했다. 정부는 하이즈엉에 32,000개, 사이공과 하노이에 각각 8,000개, 10개의 다른 주에 각각 1,200~ 3,800개, 30,000개를 국방부와 공안부로 배부할 계획이다.
[사진 출처 Bao Chinh P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