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베트남의 부진한 예방접종 캠페인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로이터통신은 이번 주 베트남의 첫 번째 스푸트니크V 백신 시험생산이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베트남계 제약사인 Vabiotech과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가 어제 발표한 내용이다.
검증 샘플은 품질 관리 테스트를 위해 모스크바의 Gamaleya 역학 미생물 연구소로 보내지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3만 회 분량이 일괄 생산됐으며 향후 30일 이내에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Vabiotech은 테스트가 완료된 후 매달 최대 500만 회 분량의 스푸트니크V를 생산할 수 있다.
보건부는 3만 회분 중 1만 회 분량이 러시아로 보내졌고, 나머지 2만 회분은 베트남에서 검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의 실험이 성공하면 베트남과 러시아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Vabiotech의 스푸트니크V 생산을 공식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현재 RDIF는 Vabiotech에 반제품 백신을 공급하고 있고, 회사와 베트남 보건부는 매년 1억 회분 국내 생산이 가능한 생산기술 전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베트남에 스푸트니크V 2,000만 회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VnExpress 자료에 따르면 목요일 오후 현재 372만 명이 베트남 인구의 3.8%인 1회분 백신을 접종했으며 전체 접종자는 32만5,000명에 불과했다.
[사진 출처: Flickr user International Monetary F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