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아동 학대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아동학대 신고 핫라인을 개설했다.
Tuoi Tre 에 따르면 노동부와 사회노동상이국(MOLISA)은 핫라인 전화번호로 111을 지정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1800 1567을 대체하는 새로운 번호다.
MOLIA의 대표 Dao Ngoc Dung은 개인 혹은 기관으로부터 아동 학대에 대한 모든 종류의 신고를 접수하겠다고 개소식 석상에서 발표했다.
콜센터는 북부, 중부, 남부 지역에 각각 개설하였으며 각 지역의 핫라인을 담당하게 된다. 전화는 수신자 부담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전 번호는 새로운 번호가 정착되기까지 당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Tuoi Tre의 보도에 따르면 2004년에 전화를 개설한 이후 약 250만 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연평균으로는 24만 건 정도라고 한다.
MOLISA의 이번 발표는 요즈음 일어나고 있는 아동 학대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에 사이공 끼엔장성에 있는 한 보육원에서는 아버지가 7살 아이를 뜨거운 다리미로 학대한 사건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111 핫라인 번호 개통과 함께 부둑담(Vu Duc Dam) 부총리가 전국어린이위원회 회장으로 임명됐다. 소식통은 이러한 대처가 아동 권리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출처: Tuoi Tre Tho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