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채용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 부문 급여 성장세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an Tri 신문은 동남아시아 지역 채용 사이트인 Jobstreet의 조사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동남아시아 지역 급여는 평균 16% 그리고 베트남 급여는 20-24% 올랐다.
Jobstreet 베트남 매니저 Angie Phang은 “이번 조사를 통해 2017년도 베트남 고용 시장의 원동력이 되었던 많은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채용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따라서 급여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Jobstreet은 또한 베트남 직원의 만족도가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017년 초 10개월 동안 37.4% 증가하였고 고용 역시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일자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회사 확장이 68%를 차지했다.
해당 사이트는 또한 2018년에는 제조, 생산, 도매,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직원을 채용하는 회사들은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한다. Jobstreet가 회사를 상대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회사의 50% 정도는 일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직원, 특히 관리직을 찾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중에서도 건설, IT 및 생산 분야가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Jobstreet의 매니저 Phang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회사의 어려움은 좋은 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고용 시장이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래 분야를 고려하면서 고용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회사의 장기 성장을 위해 직원 근속률을 올리고, 미래를 위한 인재를 발굴하며, 생산성 최적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Thanh N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