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항공 여행 산업은 올해만 해도 수십억 동 이상 이익을 내고 있다.
Zing 기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성장세는 항공 여행의 호황으로 이어졌다. 현지 관광객들의 여행 횟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여행을 통한 지출이 증가하면서 베트남 항공 회사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저가 항공사 제트스타 퍼시픽(Jetstar Pacific)은 올해 상반기 수익으로 5천 230억 동을 기록했다. 제트스타퍼시픽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이에는 1% 감소한 운영비가 부분적인 도움이 되었다.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도 올해 만족스러운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2분기에만 작년 대비 4배 증가한 세후 3천 900억 동의 이익을 기록했다. 해당 항공사의 2분기 총 티켓 판매액만 19조 동으로 이는 매일 2천 100억 동 어치 티켓이 팔렸음을 나타낸다.
저가 항공사 비엣젯에어(VietJet Air)도 올해 2분기에만 8조 6천억 동 이상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작년 동 기간 대비 1조 1천억 동 이상 증가한 셈이다. 두 분기 매출액을 합치면 21조 동으로 세전 이익은 2조 동 이상 기록했다. Nguyen Thi Phuong Thao 대표이사는 내년에 15개의 국제선과 6개의 국내선을 포함한 21개의 새로운 비행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Zing 보도에 따르면 세 항공사는 여유로운 재정 상태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가격 인상을 제안했다. 비엣젯에어와 베트남항공의 경우 가격이 얼마나 인상될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제트스타퍼시픽의 경우 연료비 상승을 이유로 항공료 25%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Photo via Airg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