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통안전회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에 약 2만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8,279명이 사망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144건의 심각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베트남 교통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의 98.61%는 남성 운전자들에 의해 발생했다. 교통사고 피해자 대부분도 남성으로 전체 피해자의 68.99%를 차지했다. 사망자가 3명 이상인 경우 심각한 교통사고로 정의한다.
교통안전 보고서는 또한 전체 교통사고에서 30~34세의 운전자가 일으키는 사고 비율이 20.29%, 35~39세의 운전자는 16.67%, 20~24세의 운전자는 15.22% 비율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나타냈다. 사고 대부분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에 의해 초래한다.
대부분의 심각한 교통사고는 모두 과속으로 인해 발생했다. 지난 5년간 144건의 교통사고 중 83건이 과속으로 발생했다.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은 잘못된 차선에서의 주행이었다. 심각한 교통사고는 대부분 오후 9시에 발생했고 뒤이어 오후 3시와 4시였다.
하노이는 심각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중 1위를 차지했고 Thanh Hoa와 Gia Lai가 뒤이었다.
교통부 장관 Nguyen Van The는 교통안전 관련 대회에서 “평화로운 삶 속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및 부상자의 수는 전쟁이 일어났을 때의 수치와 비슷하다”고 말하며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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