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Vinamilk)는 현재 베트남에 13개의 공장과 10개의 낙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뉴질랜드 및 캄보디아에도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Nikkei Asian Review는 최근 비나밀크로 알려진 Vietnam Dairy Products가 2019년 미얀마 공장 설립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ikkei 관계자는 비나밀크가 이 계획을 위해 현재 미얀마 시장 비나밀크의 유통회사인 Synchro World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동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한 이라크 시장에서의 손실을 상쇄하기 위한 비나밀크의 전략이다. 비나밀크 해외 매출의 60%는 이라크 시장에서 온다.
인도네시아 합작 벤처에 관한 이야기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는 모두 비나밀크의 해외 진출 장기 목표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비나밀크 대표이사 Mai Kieu Lien은 “기존에 진행해오던 수출 방식에서 신규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전환해 미얀마 등 잠재 시장에서 점차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나밀크가 인수합병 자금으로 7억 5천만 달러를 활용할 것이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새로운 시설과 농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DV Securities JSC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나밀크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2020년까지 수출 수입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중국과 같은 우유 소비율이 낮은 시장이 주요 목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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