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행복한가?
베트남은 1인당 1인당 국내총생산(GDP), 사회적 지원, 기대수명, 사회적 자유, 관용, 부정부패 정도를 포함하는 변수를 토대로 제7차 세계행복보고서에서 94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최고 점수는 '사회적 자유' 부문에서 23위를 차지했고, ‘기대수명’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인 49위를 기록했다.
UN지속가능개발솔루션네트워크(SDSN)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국제행복의 날인 3월 20일에 발표되었다. 베트남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서 5.175점으로 중국보다 낮고 부탄보다 높다고 VnExpress는 보도했다. 최상위권은 핀란드가 지난 해 이어 1위를 지킨데 이어,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등 주로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베트남은 싱가포르(34위), 태국(52위), 필리핀(69위), 말레이시아(80위), 인도네시아(92위)의 뒤를 이었다.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프가니스탄, 탄자니아, 르완다 등이 최하위권에 속한다.
보고서의 결과는 일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불과 3년 전의 행복지수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에서 5번째로 행복한 나라였다. 게다가, 여행사와 미디어에 의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전되는 부탄은 9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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