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분야는 무엇인가?
1월 5,500여 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구직사이트 VietnamWorks에 따르면 베트남 취업시장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분야는 금융/투자, 은행, IT, 건설 분야이다. 이번 조사는 신입직원, 경력사원, 관리자, 경영자 등 4개의 직무에 따라 임금을 나누었다.
구체적으로 금융업 경영진급 노동자의 25%가 매달 약 7천만 동의 월급을 받는다. 같은 수준에서 해당 분야의 평균 급여는 월 5천만 동이다. 그러나 금융 분야 신입직원과 경력사원은 600만 동과 1,125만 동 사이의 급여를 받는다.
한편 IT분야의 관리자와 경영자는 금융 분야 같은 수준의 노동자에 비해 적은 급여를 받는다. IT 분야의 경영자의 25%는 매달 4,500만 동을 받는다. 그러나 신입직원 및 경력사원의 월급은 각각 750만 동과 1,560만 동으로 나타났다.
은행업종의 경우 경영자의 25%가 매달 5천만 동 안팎을 벌어들이는 반면 건설업은 3,500만 동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5개 직종은 행정직원, 사무원, 정비사, 서비스업 종사자, 회계원, 상점 직원 등이다.
같은 조직에서 이전에 발표한 <베트남 2018-2022년 경력 전망 및 기술 동향에 관한 보고서>에서 로봇/자동화 및 IT 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나타났다. 이에 이 두 분야의 인력 수요가 5년 안에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조사에 참여한 전체 5,500명 중 49%가 경력사원, 40%가 경영자, 11%가 대학 졸업생이다. 조사에 기록된 임금은 세금과 보험금을 제외한 총급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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