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향후 10년간 약 7%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블룸버그 통신은 베트남의 1인당 소득이 2018년 약 2,500달러에서 2030년에는 10,4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도했다. 국내 생산 증가, 글로벌 무역 거래의 호조, 역내 이웃 국가들과 경제적 유대 관계 강화, 젊고 교육을 받은 노동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상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오는 2020년대에는 아시아가 세계를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시아 7개국 중 5개국이 7%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방글라데시, 인도, 필리핀, 미얀마와 함께 고성장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성장은 10년마다 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이 두 배로 증가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해당 수치는 2030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할 지역에게는 희소식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인도 소재 주제 연구 책임자인 Madhur Jha와 글로벌 수석 경제학자 David MannFaster는 "성장은 사람들을 절대 빈곤에서 더 빨리 벗어나게 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더 나은 건강과 교육, 더 넓은 범위의 상품과 서비스를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고속성장에 따른 소득도 대개 사회정치적 불안정을 줄이고 구조개혁도 쉽게 도입해 선순환을 만든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40년간 7% 성장 국가 회원이었음에도 올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다. 향후 10년 동안 예상 성장률 5.5%로 둔화된 것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1인당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성장률이 크게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