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당국이 지난달 말 제출한 새로운 제안서는 비닐봉지 생산 업체들이 생산량을 대폭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안서에 따르면, 분해가 어려운 비닐봉지는 2025년까지 사용 중단을 목표로 2020년까지는 사용량이 50% 감소할 것이라고 Dan Tri는 보도했다.
지난 6월 28일, 하노이에 위치한 회사 200곳에서 플라스틱 폐기물량을 줄이겠다고 서명했지만, 이를 이행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의 다양한 쇼핑몰과 가족으로 운영되는 상점, 그리고 시장은 습관과 편리성, 그리고 현재는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비닐봉지를 사용해오고 있다.
산업통상부 대변인 Tran Thị Phuong Lan은 Dan Tri를 통해 “하노이는 매일 5,500t에서 6,000t의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그중 플라스틱은 약 10%(60t)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은 보다 자연스러운 대안과 생분해성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 제안서는 또한 기업들에 그들만의 자체적인 대체 가방을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동향은 전 세계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작년 11월, 자카르타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그 전에 사용 빈도 감소를 위한 소비세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2018년 초 상점이나 식당 등에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베트남은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뒤이어 세계 5대 플라스틱 폐기물 오염 국가 중 하나이다. 하노이와 사이공만 해도 하루에 약 80t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