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노이바이(Noi Bai) 공항 관계자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큰 야생동물 추적 사례 중 하나인 125kg의 밀반입된 코뿔소 뿔을 압수했다.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이 화물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에티하드항공으로 도착했다. 코뿔소의 뿔은 석고 주형들 속에 숨겨져 있었다. 세관원들이 의심스러워 보이는 물건들을 모두 부수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코뿔소 뿔은 암시장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싼 가격에 팔린다. 어떤 이들은 비록 이것을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는 없지만, 뿔로 만들어진 분말이 약효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1킬로당 최대 6만 달러에 팔리기도 하는데, 이는 밀반입된 수송량이 총 750만 달러라는 놀라운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해당 선적은 '검사 면제'로 선언됐고, 물품에 대해 명시된 목적이 없어 세관 당국이 의문을 제기했다. VnExpress는 코뿔소 뿔은 압수되었고, 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다고 보도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코뿔소 뿔에 대한 수요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또 다른 보고서는 제품이 아시아에서 금기시되는 것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슬프게도 동물 밀매 사건은 종종 베트남 뉴스에서 볼 수 있다. 지난 금요일, 한 베트남 밀매 조직이 라오스에서 베트남으로 호랑이 시체 7구를 불법으로 운반하려다 붙잡힌 후 구금된 것 사건이 보도되었다.
[Photo/CC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