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 이렇게 덥게 느끼는 걸까? 아니면 정말 더운 걸까?
Dan Tri는 베트남 북부 지역이 지난 50년 중 연초에 가장 더운 두 주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센터 부국장인 Hoang Phuc Lam은 올해 첫 15일 동안이 베트남 북부 지역의 평균 기온이 평상시보다 4°C 높았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평균 온도는 17.3°C 이며, 이와 비교하여 올해는 평균 21.2°C를 기록했다.
Lam 부국장은 "하노이에서도 가장 더운 기간이지만 2010년 1월 첫 주에 기록된 수치보다 높다"라고 덧붙였다.
하노이의 남쪽에 있는 탄 호아 (Thanh Hoa)에서 투아 티엔 후에 (Thua Thien-Hue) 성까지 온도는 평균보다 5°C 높았다. 기상센터는 이 원인을 엘니뇨와 적은 비를 꼽았다.
높은 기온은 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몇 차례의 차가운 기단이 내려오겠지만, 강수량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강과 호수는 수위가 낮아질 것이다.
한편 남단에 있는 메콩 삼각주는 가뭄과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이 심각하게 유입되어 이에 고군분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