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영어 능력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2020 Education First English Proficiency Index (EPI)에서 베트남의 순위는 작년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 연구는 100개 국가를 나열하고 2019년에 EF의 영어 시험에 응시한 전세계 220만 명의 성인을 기준으로 언어 능력을 평가한다.
지난해 베트남은 5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65위로 떨어졌다. 네덜란드는 세계 1위, 싱가포르는 아시아 1위였다.
베트남은 700점 만점에 473점으로 “미숙” 범위에 속한다. 이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관광객으로서 영어권 국가를 탐색"하고 "동료와 캐주얼한 대화를 나누고" "동료가 보내는 간단한 이메일을 이해"할 수 있다.
EPI는 또한 도시별 랭킹을 제공하는데, 하노이와 호치민시가 각각 481점과 477점을 획득하여 “미숙” 등급에 속했다. 방콕과 양곤은 모두 "매우 미숙” 범주에 속했고 쿠알라룸푸르는 “매우 유창"으로 분류되었다.
연구의 일환으로 테스트한 220만 명 중 54%는 여성, 46%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의 평균 점수는 502점으로 남성 498점에 비해 평균 점수가 높았다. 유럽은 550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는 49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동은 441점으로 가장 낮은 평균 점수를 받았다.
베트남의 점수는 2019년에 비해 떨어졌는데 이는 흔치 않은 경우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평균 영어 능력 점수는 대체로 안정적이었지만 26개국의 점수가 크게 향상되었다 (20점 이상 증가)." 7개국만이 상당한 감소를 경험했다.
베트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2017년 말, 교육 훈련부는 베트남 대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어 구사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2020 이니셔티브가 기대만큼 효과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사진출처 Flickr 사용자 Global Partnership for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