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정부로부터 더 많은 자치권을 부여받은 이후 호치민 지도자가 첫 번째 조치를 발표했다.
VnExpress 보도로는 첫 번째 조치로 교통범칙금과 담뱃세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호치민 당서기 Nguyen Thien Nhan은 화요일 회의에서 흡연율 감소와 환경 보호를 위해 담뱃세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 담뱃세는 41%이다.
또한, Nhan은 교통 법규 준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통 범칙금 인상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확한 시기나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주 호치민 시에 더 많은 자치권을 부여했다. 따라서 호치민은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토지 관리, 투자 및 공공 지출과 같은 분야에서 더 많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변경 사항은 2018년 1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사이공은 국가 예산의 28%를 충당하고 있다. 사이공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일부 주민은 자치권 확대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다고 VnExpress는 보도했다. 주민들은 도시의 자치권이 더 많은 사람을 사이공으로 불러들일 것으로 생각한다. 사이공의 인구 밀도는 높다. 이미 1,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사이공 인구의 3분의 1은 다른 곳에서 이주한 사람들이다.
회의 참석자 중 한 사람은 “만약 사이공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면 재앙이 될 것입니다”라며 우려했다.
Nhan은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이웃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지만 사람들이 사이공으로 이주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경제력이 좋아지면 도시로 모여드는 현상은 멈출 것입니다”라고 Nhan은 덧붙였다.
[사진 출처: Destination T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