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방문 기간에 다낭과 하노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백악관 공식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번 아시아 순방 중 양자 무역과 한반도 핵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한다.
성명서는 “미국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미국의 동맹과 협력의 중요함을 확인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서태평양 지역 발전을 위한 미국의 지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11월 10일 다낭의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날은 하노이로 이동하여 Tran Dai Quang 대통령을 만나 공식 회담 및 양자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베트남 방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 일본, 대한민국 그리고 중국을 먼저 방문한다. 하노이에서 일정을 마친 후에는 필리핀에서 11월 12일에 열리는 동남아 국가 연합 (ASEAN)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축하 행사에 참석한다.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은 11월 13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미국-아세안(US-ASEAN) 정상 회담에서 개최되는 미국-아세안 40주년 행사 참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75년 이후 베트남을 방문하는 네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빌 클린턴, 조지 부시 그리고 바락 오바마가 각각 2000년, 2006년, 2016년에 방문했었다.
[사진 출처: National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