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증명이라도 하듯 상하이에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을 열었다.
블룸버그 에 따르면 3만 7천 평방피트(2,787평방 미터)에 달하는 매장을 쇼핑의 메카로 불리는 West Nanjing Road에 개점했다. 고객은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로스트하는 것을 관람하고 앱을 통해 매장과 직접 의견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스타벅스 CEO 케빈 존슨(Kevin Johnson)은 전화 주문과 배달 시스템도 국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터(Eater) 는 상하이에 새로 문을 연 매장이 2014년 시애틀에서 오픈한 매장처럼 로스터리(Roastery) 형식을 취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매장은 가장 큰 매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시애틀 매장보다 두 배 정도 더 크다.
상하이 로스터리의 또 다른 구경거리는 스타벅스에서 가장 긴 커피 바(26.8미터)와 10,000개의 수제 목제 타일로 만든 천장이다. 이 타일은 “에스프레소 머신 꼭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소비자는 30여 개국에서 생산한 원두로 만든 다양한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현재 중국에는 3,000개가 넘는 스타벅스 매장이 있으며, 15시간마다 하나씩 추가되고 있다. 다음 로스터리 매장은 밀란, 뉴욕, 도쿄 그리고 시카고에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Quar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