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기술회사인 패스트고(FastGo)는 브라질과 미국에서 몰려온 투자자들 덕분에 올해 브라질 및 미국의 차량 공유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2019년 상반기에 미화 5천만 달러 모금 계획을 언급하며, 패스트고 CEO인 Nguyen Hu Tu Tuat은 이번 주 초 VnExpress에 그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3백만 달러를 출자한 VinaCapital Ventures 외에 현재 또는 잠재적 투자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패스트고는 Asia Sun Group과의 협력으로 12월 28일 미얀마로 사업을 확장하였다. 현재 양곤에 1,000명의 파트너 운전자를 두고 있으며, Tuat는 올해 말까지 200만 명의 사용자 기반을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이공 거리에서는 흔히 볼 수 없지만, 이 신생업체는 베트남 내 10개 지방에 3만 명의 운전자를 배치해 시장의 20%를 차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패스트고는 가까운 미래에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Tuat은 “Grab, Go-Jek, Uber가 많은 돈을 모아 확장과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들은 마케팅에 돈을 물쓰듯 하고 있다. 패스트고의 장점은 돈이 아니라 전략이며, 우리는 더 나은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가능한 빨리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스트고는 드라이버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대신에 하루 40만 동 이상을 버는 경우 3만동의 정액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경쟁사와 차별화한다. 패스트고는 또한 차량 요금이 급등하는 경우가 없다고 주장한다. Tuat은 "여행, 교통, 음식, 개인 금융 등을 포함한 주문형 멀티서비스 생태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