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택시는 오염된 대기로 직접 날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승차 공유 회사인 그랩과 독일 항공기 제조사인 볼로콥터 (Volocopter)가 동남아시아에서 항공 택시를 운영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실행하기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고 The Verge는 밝혔다.
본 조사는 "동남아시아 도시들에서 항공 택시를 배치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와 노선을 조사할 것이며 항공 택시에 대한 최고의 사용 사례를 평가하며 무엇보다 공동 비행 시험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다.
그랩을 통해 수집된 교통 패턴 데이터와 고객 인사이트는 통근자에게 제공하는 항공 택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그랩의 벤처 책임자 크리스 여 (Chris Yeo)는 해당 기사에서 밝혔다. 볼로콥터 CEO 인 플로리안 로이터 (Florian Reuter)는 이 파트너십이 동남아시아의 항공 택시 상용화와 다른 운송 수단과 연결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X"라고 불리는 볼로콥터의 항공 택시는 18미터 폭의 날개가 위에 달려 있는 계란 모양의 2인용 헬리콥터와 같은 차량이다. 차량은 조종사 또는 지상에서 원격으로 운전할 수 있다. 충전식 배터리로 작동하며 시간당 최대 100km의 속도로 최대 30km의 거리를 160kg까지 운반할 수 있다. 볼로콥터는 자사의 차량이 일반 헬리콥터보다 조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로콥터의 2X 항공 택시는 고층 빌딩에서 돌출된 일련의 원형 착륙장인 볼로포트라는 착륙장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 회사는 2022년에 항공 택시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상용화될 때 승객이 한 볼로포트에서 다른 볼로포트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0월, 볼로콥터는 싱가포르에서 공개 테스트 비행을 실시했으며 당시 우천으로 거의 취소될 뻔햇다.
“차량이 비어있을 때 무게가 290kg (639 파운드)에 불과해 강한 바람과 비에 특히 취약하다. 볼로콥터는 몇 달 동안 심한 뇌우와 강렬한 번개가 쏟아지는 이 섬의 연 두 시즌으로 나뉜 몬순 시즌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The Verge의 다른 기사는 보고했다.
[사진 출처: Xe Va The Th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