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 중 일부가 의류에 입혀졌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다음으로 반 고흐는 베트남에서 유명한 예술가이다. 심지어 그가 남긴 1880년대의 걸작인 ‘Sunflowers’는 베트남의 미술 교과 과정에 포함되었다.
지난해, 후기 인상파의 베트남 팬들은 베트남이 반 고흐의 인생 이야기에 대해 손으로 직접 그린 영화인 <Loving Vincent>가 최초로 개봉한 전세계 3개국 중 하나라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했다. 곧 반스와 반 고흐 미술관의 콜라보레이션도 베트남에 올 예정이니 반 고흐의 작품을 더 볼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얼마 전, 스케이트 브랜드인 반스는 올해 8월에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과 함께 전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컬렉션 한정판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컬렉션에는 스니커즈, 티셔츠, 반 고흐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의 패턴이 인쇄된 재킷이 포함된다.
7월 28일, 반스 베트남은 공식 페이스북에 반 고흐 콜렉션을 베트남에서 구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Saigoneer와의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현지 매장이 실제로 컬렉션 아이템들을 보유할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글을 쓰는 시점에서 언제 베트남에서 반 고흐 콜렉션을 구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My Modern Meter에 따르면 반스와 반 고흐 미술관 콜라보레이션 제품 중에는 반 고흐의 ‘Skull’(1853 – 1890)이 프린트된 슬립온, ‘Almond Blossoms’(1890)가 프린트된 배낭, 야구 모자, 하이탑 스니커즈, 그리고 ‘Sunflowers’(1880s) 패턴이 선명한 후드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의 기사에 따르면 2018년 8월 3일부터 웹사이트 및 엄선된 매장을 통해서 전체 컬렉션의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반 고흐 미술관의 내부 상점에도 해당 컬렉션이 구비될 예정이며, 판매의 일부는 그의 작품 보존을 돕기 위해 박물관에 기증될 것이다.
[Photos via My Modern M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