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편영화는 당신이 오늘날 볼 수 있는 가장 비현실적인 것일 수 있다.
지난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7군의 Ton Duc Thang 대학교는 매년 개최하는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여 산업미술학부의 졸업반 학생들의 200개 이상의 졸업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패키지와 교과서 디자인에서부터 단편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프로젝트들 중에서 Truong Tung Chinh의 Planet이라는 2D 애니메이션은 가장 인상적으로 등장하여 갈라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과 관련된 테마를 지닌 5분짜리 공상과학 이야기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시청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어버리는 초현실적인 스타일이다.
생동감 넘치는 동식물로 가득한 행성에 도착한 주인공 외계인의 이야기를 전한다. 희귀한 보라색 색조의 보석과 접촉하자 외계인의 사악한면이 지구를 뒤덮고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탐욕은 땅의 천연자원을 고갈시키고 토착종을 죽이며 해양을 오염시키는 괴물의 형태로 구체화된다.
이 프로젝트가 실제 상황 혹은 베트남을 대상으로 했다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매의 눈으로 보는 시청자들은 베트남 연관된 실마리를 찾아낼 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연꽃 같은 식물 종, 하롱 베이의 유명한 Trong Mai 섬, 또는 옥수수로 묘사된 사이공의 상징인 Bitexco Financial Tower 등을 찾아낼 수 있다.
전체 클립에는 대화, 나레이션 또는 캡션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환각적인 애니메이션 레이어를 거쳐 그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시청자의 몫이다. 그럼에도 해당 애니메이션은 매끄러운 전환, 격이 다른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Chinh에 의하면, 그가 이 영화를 완성하는데 4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이는 홀로 팀을 꾸렸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작업이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Truong Tung Chinh의 단편 영화 '행성(Planet)'을 볼 수 있다.
[Video via Facebook page Khoa Mỹ thuật Công nghiệp TD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