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괴로울 때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은 어렵다.
좋은 교육의 가치는 헤아릴 수 없기에, 베트남은 심지어 가장 외지고 가난한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에 가기 위해 진흙탕 길을 따라, 산을 내려가고, 강을 건너 학교에 도착해야 하는 어려움 외에도, 건물 자체가 유지 관리되지 않으면 방해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을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할 수 없는 황폐한 구조는 교육을 받는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든다.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음, 적절한 조명과 환기 또한 필요하다.
Son La 성의 외딴 마을 Ban Ly에 있는 이 학교는 주변 지역 사회에서 주로 태국 소수 민족 아이들의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2 건축가들은 지역 아이들이 수업에서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낡은 구조물을 단순하지만 현명한 건축 방법으로 개조했다.
이 학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래된 학교 건물은 운동장, 마당, 열린 공간을 통해 새 건물과 연결되어 있다. 그 교실은 강한 햇빛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남북으로 배치되어 있다. 발굴 과정에서 흙으로 만든 벽돌을 벽에 사용했는데, 이것은 각 교실들을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지역 건축을 염두에 두고 지어졌지만, 이 건물들은 화려한 빨강, 파랑, 초록 지붕 판넬과 노란 벽과 문 덕분에 눈에 띈다. 이 쾌활한 외관은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환경을 만들어주고 웅장한 시골의 장관으로 둘러싸인 매력적인 목적지로 만든다.
[사진 출처: Son Vu. Arch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