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하이즈엉 성(Hai Duong Province)의 한 십대는 "Bum gun"이라는 단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였다.
지난 8월 7일 Phap Luat Online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Hai Duong General Hospital은 익명의 18세 소년의 창자에서 45센티미터의 핸드비데(Bum gun)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Bum gun”은 동남아시아에서 즐겨 사용하는 손바닥 크기의 노즐형 핸드비데를 부르는 별칭이다.
전날 환자는 그의 창자에 박힌 "이상한 물건" 때문에 병원의 소화기내과에 입원했다. 그러나 소식통은 어떻게 그 물건이 소년의 창자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십대 소년은 화장실에서 핸드비데를 사용하다가 "그것이 우연히 항문 깊숙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스스로 그것을 꺼낼 수 없게 되었다.
복부 엑스레이 사진에는 환자의 대장 깊숙이 박혀 있던 플라스틱 노즐이 찍혀 있었다. 이는 또한 상피 출혈을 유발했고, 18세 된 아이에게 장 막힘이나 파열 등의 더 위험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의사들은 수술을 결정했고, 박혀 있던 핸드비데와 튜브 부분을 빼냈다. 환자는 이후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으나 핸드비데로 인해 소화기관이 손상되어 가까운 시일 내에 두 번째 수술을 받아야 한다.
[Photo via Phap Luat 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