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가정교육은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에 실질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두 국제 유치원이 주최한 긍정적인 가정교육에 관한 회의에서 1세에서 14세 사이 어린이 중 68.4%가 부모로부터 적어도 한 번 이상 신체적 또는 정신적 처벌을 받았다고 Zing은 보도했다.
지난 2017년 11월 통계청에서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세에서 14세 사이의 베트남 어린이 중 74%가 가족이나 보모로부터 육체적 처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 여성의 약 24%는 남편이 적어도 한 번은 자녀에게 신체적 폭력을 행사한 적 있다고 말했다.
아동 노동 사회부 Dang Hoa Nam 사무총장에 따르면 많은 베트남 가정에서는 여전히 체벌이 사랑의 표현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행해지는 심리적, 육체적 피해는 종종 간과된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전문적인 의학 사회 복지사이자 가정교육 관련 자격증을 소유한 교육자 Steven Foster가 학부모에게 아동 훈육 정의에 대해 질문 했을 때 60%의 답변이 처벌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Foster는 “아이들은 육체적 처벌과 언어 학대를 당하는 그 순간에만 바뀔 뿐, 그 기간이 지나면 부모의 형벌을 피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부모는 폭력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고 확고하고 친절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고 덧붙였다.
Nam은 부모가 폭력적인 처벌을 내리게 만드는 원인으로 분노 조절 장애, 아이들을 다루는 경험 부족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부모가 폭력적인 수단을 써 아이를 처벌하게 되면 따로 교육해야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이는 자녀의 두뇌와 성격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간은 화가 나면 뇌의 감정을 다루는 부분이 더 활동적으로 되는데 부모도 인간이기 때문에 예외는 아니다. 자녀의 행동에 분노를 느끼는 부모는 심호흡을 통해 가짜 분노가 오는 것을 제지해야 한다. 또한, 부모와 자녀 모두 안정을 되찾고 다시 대화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Photo via Vietnam 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