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은 이번 변화가 대기시간 단축, 의사가 작성한 필기로 인한 혼란 감소, 기록 보관 및 관리 개선 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3월 1일부터 베트남 병원들은 인쇄된 의료기록을 전자 진료 기록으로 대체한다고 Tuoi Tre는 보도했다. 이 전환이 완료되면 각 환자에게는 의사 진료기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ID가 부여된다.
보건부 산하 정보기술부 책임자 Tran Quy Tuong에 따르면, 최고 등급의 병원은 2025년까지 디지털화 과정을 마쳐야 하고 나머지는 2030년까지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병원은 이미 디지털화 과정의 시범 단계에 들어갔다. 2008년부터 의료기록 디지털화에 나선 Thu Duc 병원은 전자기록이 가진 장점을 관찰해왔다.
Nguyen Thi Kim Dung(32)은 “이제는 병원에 갈 때에는 의료 보험증과 신분증만 가져가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병원은 이미 의료기록 및 자료를 보관하는 자체적인 시스템을 개발한 상태이며, 보건부 또한 통일된 시스템에 대해 제대로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 정보가 전국적으로 동기화되기 어렵다. 또한, 인터넷과 전기가 없는 지역에 위치한 병원들도 디지털화는 어려울 것이다.
[Photo via World Health Initi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