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유학이나 여행을 떠날 때마다 Tan Son Nhat 국제공항에 가는 길에 Tan Binh, Bau Cat 지역에 들러 bún mắm nêm heo quay 두 그릇 이상을 꼭 먹고 간다.
이러한 이유는 해외에서 mắm nêm 또는 이와 비슷한 음식을 찾아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Mắm nêm은 베트남 발효멸치소스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생선소스보다 그 냄새와 맛이 훨씬 자극적이다. 이 소스는 파인애플, 라임즙, 마늘, 설탕, 신선한 칠리 등 다른 재료와 함께 섞이기도 한다. 이 혼합은 mắm nêm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이 소스가 들어간 음식의 맛 또한 향상된다.
필자의 외국인 친구들 대부분은 필자가 phở나 bánh mì를 주로 먹으면서 자라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필자는 사이공에서 이 음식들을 거의 먹지 않는다. Quang Nam-Da Nang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으로서 필자의 음식 취향은 언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필자가 주로 즐기는 음식은 베트남의 중부 음식이고, 그 중에서도 bún mắm nêm heo quay를 가장 좋아한다.
이 음식은 지독한 냄새 때문에 해외 언론에서도 자주 홍보되지 않고 해외에 있는 베트남 식당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bún mắm nêm의 지독한 냄새는 필자의 식욕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그 맛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이주민의 자식으로써의 정체성을 떠올리게 한다. Bún mắm nêm은 필자가 좋아하는 음식 그 이상으로 베트남을 떠날 때마다 문화적인 부분을 충족하게 한다. 필자는 자신을 만족시키고 아름다운 유산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 bún mắm nêm을 많이 섭취하는 편이다.
필자는 Tan Binh 지역에 있는 여러 bún mắm nêm heo quay 식당을 방문하며 자랐다. 그중에서도 Di Bay의 충성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음식의 맛을 살리거나 죽일 수도 있는 mắm nêm 때문이다. Mắm 감식자로서, 좋은 mắm을 나타내는 가장 첫 번째 규칙은 그 냄새가 미각을 깨울 만큼 자극적이야 한다는 것이다. Di Bay의 mắm은 이 기준에 부합한다. 작은 컵에 mắm을 부으면 그 자극적인 냄새가 필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고 모든 감각을 흥분시킨다. 이곳의 mắm은 파인애플의 시큼함, 설탕에서 오는 약간의 달달함, 그리고 mắm nêm의 짭조름함 사이에서 정교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향기로운 소스 외에도 Di Bay의 bún mắm nêm은 맛이 좋고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우며 영향가 있는 균형 잡힌 요리 예술 작품이다. 이 그릇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층을 이루며 가지런히 담긴다. 맨 아래에는 상추, 허브, 그리고 잘게 썬 파파야가 있고 그 위에는 신선한 bún이 놓인다. 마지막에는 바삭바삭한 껍질과 육즙이 가득한 구운 돼지고기, 삶은 돼지고기, 돼지 귀, 쫄깃쫄깃한 chả bò (다낭의 특산품), 양파 튀김, 땅콩 볶음, 캐슈오일로 장식을 마무리한다. 필자의 조언은 재료들이 서로 잘 섞이도록 여분의 캐슈오일을 요청하여 넣는 것이다.
Bún mắm nêm을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재료들을 능숙하게 섞어야 한다는 것이다. 캐슈오일과 mắm nêm은 고르게 분포되어야 하며,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여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표시는 맛과 향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베트남 중부 음식의 기쁨을 즐길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Bun Mam Nem Di Bay Da Nang is open from 7am to 9pm.
To sum up:
Taste: 4.5/5 — I want the skin of roasted pork to be less greasy.
Price: 5/5
Atmosphere: 4/5
Friendliness: 4/5
Location: 2/5 — This is biased because I am living in downtown.
Nhi brings her own lassi to nhậu eateries.
Bún mắm nêm heo quay
65 Bau Cat 2, Ward 13, Tan Binh Distr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