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기술무역대학교 학생은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시험 날 6개월 된 아이를 데려와야만 했다.
Tuoi Tre에 따르면, 놀랍게도 교수님은 학생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 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말했다.
시험은 2시간이 걸렸다. 운이 좋은 이 학생은 시험이 끝난 직후 교수와 아이가 함께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사진은 베트남 네티즌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급속도로 퍼졌다.
교수의 신상정보도 밝혀졌다. 그는 해당 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인 응웬 반 켓(Nguyen Van Ket)이다.
켓 교수는 학생들에게 지지적인 교수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를 맡겼던 학생은 “교수님은 늘 학생들을 잘 챙겨주십니다. 도울 일이 없냐고 항상 물어보시고, 학교에 잘 못 오는 학생이 있으면 연락해서 학교에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고 말했다.
켓 교수는 대중의 반응에 놀랐다. 그는 단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날 저녁 제 아내가 이 일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직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창피하지는 않았습니다. 옳은 일을 했기 때문이죠”.
[사진 출처: Kenh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