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일본 기업들이 진출을 노리는 주요 국가 중 하나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69.5%가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Tuoi Tre에 따르면 대상 회사의 88%는 수익 증가가 주요 동기라고 밝혔다. 다른 요인으로는 잠재적 시장 성장성이라고 46%가 응답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의 베트남 지점장 타키모토 코지는 일본 기업 중 65.1%가 흑자를 냈으며, 이 중 67.6%가 제조업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잠재적 성장률, 사회 정치적 안정성, 저렴한 노동력으로 매력적인 시장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언어 장벽, 제한된 원자재 자원, 불안전한 법적 시스템과 이로 인한 투명성 결여, 노동비용 증가, 복잡한 관세 절차 등은 기업 진출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년 10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는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오세아니아의 20개국에 있는 4,630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 중 1,345개 기업은 현재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으로부터 652개의 유효한 응답을 받아냈다.
점수를 높게 받은 다른 진출 희망국으로는 파키스탄(81.3%), 미얀마(70.7%), 인도(69.6%)가 있다.
[사진 출처: Thanh N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