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발전 단지가 베트남 남부 3개 성에 빠르면 2020년 초에 세워진다.
태국 최대 태양 에너지 회사인 Superblock Pcl은 풍력 발전 시설 건설을 위해 베트남에 560억 THB(17억 6천 만 달러)를 배당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단지가 완성되면 약 7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Superblock 회장 Jormsup Lochaya는 베트남 풍력 에너지 산업의 자세한 투자 계획을 지난 2월 2일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두 단계로 진행하며, 첫 번째 단계는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단계로 각각 142,98,100메가와트를 생산해낼 수 있는 단지를 박리우(Bac Lieu), 속트랑(Soc Trang) 그리고 까마우(Ca Mau)성에 건설하고 있다. 건설에 드는 비요은 대략 207억 THB(6억 5천 4백 만 달러)이다. 단지는 2020년부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정부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풍력 에너지로 공급되는 전력은 140메가와트에 불과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하지만 당국은 2030년까지 6천 메가와트로 늘릴 계획이다.
BMI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전력 수요가 시간당 144.4테라와트에서 271.4테라와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은 대부분 석탄 화력 발전소에 의지하고 있으나,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는 현지의 한 대기업이 10억 달러를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풍력 에너지 사업 계획이 간혹 발표되지만, 높은 간접비용과 낮은 에너지 가격 때문에 실현되지 못하는 현실이다.
Superblock은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유사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태국은 3천 메가와트 이상을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는 동남아시아의 최대 태양 에너지 국가다.
[사진 출처: Hanoi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