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재생 에너지에 대한 미래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 : Feed in Tariff) 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당국의 새로운 결정으로 인해 밝아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9월 10일 산업무역부의 발표에 따라 육상 프로젝트의 경우 킬로와트-시간 당 0.085 달러, 해상 프로젝트의 경우 킬로와트-시간당 0.098 달러로 발전차액지원제도 요금 인상을 위한 계획 초안을 승인했다. 그 수치는 이전에 0.078 달러였다.
인상된 요금은 2021년 11월 1일 이전에 가동을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한해 가동일로부터 20년 동안 적용된다. 발전차액지원제도(FIT)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의하여 공급한 전기의 전력거래가격이 산업무역부가 고시한 기준가격보다 낮은 경우에 그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이며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새로운 결정은 베트남의 풍력 발전 시장에 투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움직임으로 간주되며 업계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정부가 요금을 인상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면서 우리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통과되어 시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베트남의 풍력 발전 지원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Tobias Cossen은 독일 국제 개발기구(GIZ)의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 성명서에서 밝혔다.
“발전차액지원제도 요금을 정하는 것은 항상 복잡하고 때로는 '감정적인' 주제이다. 개정된 요금는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그들이 필요로 하는 장기적 자본의 보안을 제공할 것이다. 동시에 해당 요금은 다른 동남아시아 시장보다 여전히 낮다"고 Tobias Cossen이 덧붙였다.
산업무역부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개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풍력발전 가격도 비슷한 인상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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