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업이 끝나면 후에(Hue) 왕궁 역사상 가장 큰 이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Tuoi Tre에 따르면, 현재 후에 왕궁에 사는 약 2만 명의 주민을 보유한 4,200가구가 유적지의 보존 및 보수 프로젝트를 위해 2019년부터 이전 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주민은 50년에서 70년간 열악한 환경의 임시 주택에서 살아온 노동자 계층과 육체노동자들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지역은 역사적인 장소라는 이유로 집 개조가 허용되지 않는다.
Nguyen Van To는 “우리가 모두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 우리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당국이 최대한 빨리 이전을 끝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이곳의 거주민들과 이전 세대의 거주민들은 모두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갈망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 이전 및 보상 정책이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거주자 Nguyen Van Hong은 “나는 이전을 지지하지만 정부가 나를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일자리와 자녀들의 교육 문제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그리고 2021년에부터 2025년까지 총 두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보상 및 부지 확보 비용은 총 2초 8천억 동으로 국가 예산에서 조달된다. Thua Thien-Hue 당국은 이전 주민들을 위한 새 주택 건설에 1조 3600억 동을 투입할 예정이다.
후에 기념비 보존 센터 Phan Thanh Hai에 따르면, 후에 당국은 이전 프로젝트로 벌어들인 수입의 3분의 1을 배분하게 된다.
재정착지역은 73헥타르 크기로 Huong So Ward에 위치한다. 2019년 초에 착공해 공사가 끝나는 대로 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다.
[Photo via Tuoi 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