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올해 100개국 중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43위로 2,350억 달러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수치는 1996년 이후 국가 경제를 금융과 마케팅에 연결하여 분석하는 브랜드 재무 보고서 2017판에서 나타났던 수치보다 16% 증가했다. 브랜드 재무 보고서는 국내외 투자 유치 능력, 수출 가치 증대, 관광, 숙련된 노동력의 규모 등을 모두 고려한다.
보고서는 170억 달러 규모의 식품 산업과 220억 달러 규모의 의류 수출이 베트남 국가 브랜드 상승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두 부문 모두 국내 제품의 품질 기준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모습을 통해 홍보하는 정부 프로그램 “Vietnam Value” 덕분에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미국은 25조 9,00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12조 8,000억 달러, 독일은 5조 147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국과 일본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인도네시아는 8,480억 달러로 동남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높은 수준의 교육과 삶의 질 부문에서 높은 수치를 받은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보다 후순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