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안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의안은 해양 산업이 GDP의 1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28개 해양 도시 GDP가 5~10% 이상 성장하여 GDP가 전체의 65~70%를 차지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관광 및 해상 서비스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석유, 가스 및 해양 광물 자원 개발, 수산 양식 및 해산물 수확, 신재생 에너지 등을 어우르고 있는 결의안은 관련 부처 지도자들과 총리가 8월에 하노이에서 보였던 견해를 담고 있다.
항구는 국가 수출입의 90%에 관여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다. 3,500km 해안에는 120개의 항구가 있으며 그중 37개 항구가 해상 선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급속한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민영화된 항구들은 외국인 자본을 필요로 하고 있다. 현재 활용하지 못하거나 비효율적인 항구가 많다. 오래된 선박들도 마찬가지다. 모두 글로벌 기준에 맞게 현대 기술로 교체되거나 변형시켜야 한다.
이달 초 베트남 상공회의소 전 부회장 Nguyen Chu Hoi는 “섬 역시 베트남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들을 활용해 힘을 키워야 한다. 해안 도시와 중심지들은 투자를 유치하기 용이하며 베트남이 바다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의안은 또한 연안 방어를 위해 견고하고 현대적인 군대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올해 초 베트남과 미국이 양국 간 군사 관계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6년 베트남에 무기 판매를 금지한 이래로 두 나라 간 방위 관계가 두터워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