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로 알려진 50세의 My Ut Trinh은 과거 호주 퀸즐랜드 Caboolture 마을에 위치한 농장에서 일했다.
ABC는 지난 11월 11일 Trinh이 딸기를 바늘로 오염시켰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다고 보도했다. 퀸즐랜드에서는 과일 오염과 관련한 위법은 징역 3년에서 최대 10년까지 받는다. 체포된 다음 날 Trinh은 브리즈번의 한 법정에 서게 되었다.
지난 9월 퀸즐랜드와 서호주에서 재배된 딸기가 금속 바늘로 오염되었다는 여러 보고를 통해 수개월 동안 긴 조사가 진행되었고 식품 안전 스캔들이 일어났다. Donnybrook Berries, Love Berry, Delightful Strawberries, Oasis brands, Berry Obsession, Berry Licious등과 같은 브랜드를 통해 전국에서 200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되었다.
치안 판사 Christine Roney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 사건은 악의나 복수심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의 DNA는 빅토리아에 있던 한 과일 상자에서 발견되었다.
Trinh의 변호사 Micheal Cridland는 그녀가 Berry Licious 농장에서 감독관으로 일했지만 직접 딸기를 따거나 포장하는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ridland는 또한 과일 상자에서 발견한 DNA가 Trinh의 것인지 확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주장했다.
Cridland는 보석금 신청을 요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었다. 해당 사건은 11월 22일에 재판에 다시 회부될 것이며, 경찰은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The Australian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태어난 My Ut Trinh은 20년 전부터 호주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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