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천 개와 맞먹는 베트남의 잃어버린 황무지는 최근 몇 년 동안 개선되어왔다.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산림보호개발부 책임자에 따르면, 2018년에 약 1,700건의 사건으로 인해 936헥타르 면적의 산림이 파괴되었다. 산림 훼손 건수는 총 1,727건으로 35% 감소했다.
정부는 약 16,027입방미터의 불법 목재를 압수하여 6,217만 달러를 국고에 추가했다. 불법 목재 운반 사례는 4,967건으로 작년보다 25% 감소했다.
올해의 수치는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내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끔찍하다. 관계자들은 2010년에서 2015년 사이에 30만 헥타르 면적의 산림이 소실되었다고 보고했으며, 회복되고 있는 토지는 이전처럼 건강하지 않다고 전했다.
불법 벌목, 화전 농업, 산불, 도시화를 포함한 많은 원인이 나무 손실에 기여한다. 베트남 전쟁도 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 고엽제, 격렬한 전투 및 지뢰 사용으로 인해 나무가 60%가량 손실되었다. 현재 삼림 벌채는 북부 지방, 산악 지대, 메콩 삼각주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중의 인식 부족, 비효율적인 순찰 및 기소가 상황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베트남이 1990년과 2015년 사이에 소규모 농장, 국제적인 계획, 지속 가능한 관행을 지향한 덕에 조금씩 산림이 확장되어 왔다고 발표했다. 2017년의 국가 계획인 REDD+는 2020년까지 국토의 42%를 숲으로 덮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hoto via Vietnam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