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베트남 축구대표팀에서 맹활약한 골키퍼 Dang Van Lam은 여러 구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이제 태국의 강력한 팀 중 하나인 무앙통 유나이티드(Muangthong United) 유니폼을 입는다.
VnExpress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50만 달러에 달했다. Lam은 Hai Phong FC와 2019년 말까지 계약을 맺었었지만, 지금은 태국 축구 클럽에서 최고액 연봉을 받는 골키퍼가 되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년 더 연장될 수 있다. 구단은 그에게 월 1만 달러와 숙소 및 자동차를 제공한다.
Lam은 러시아 태생으로, 2015년 V-League에 들어오면서 Hai Phong FC가 6위를 하는 데 기여했다. 2018 AFF 스즈키 컵에서는 흠잡을 곳 없는 실력으로 베트남의 우승을 도왔다. 또한 지난달 열린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의 8강 진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은 아쉽게도 일본에 1-0으로 패배했다.
Lam은 떠나기 전 그가 프로 축구 경력을 쌓고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 Hai Phong FC에 큰 고마움을 전했다고 Dan Tri는 보도했다. 그는 Hai Phong FC 선수단의 리더십, 동료들, 팬들, 그리고 박항서 감독에게 끊임없이 동기를 유발하고 훌륭한 가르침을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Lam은 베트남의 아시안컵과 관련해 “아시아에서 가장 인정받는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만족한다. 베트남이 8강에서 일본과 대등한 경기력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아시아의 또 다른 강력한 팀인 대한민국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hoto via Facebook page Muangthong United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