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불법노동자에 대한 단속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413명의 불법노동자가 대만 이민국(NIA)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Taiwan News가 보도했다. 불법노동자 중 246명은 베트남 국적이며,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거는 NIA 특별 수사대에서 173건의 현장 점검을 벌인 결과다. 체포된 베트남인들은 모두 남성과 여성 이주 노동자들이다. 대부분의 남성 불법노동자는 공장과 건설 현장에서 잡히고, 여성 불법노동자의 경우 식당과 마사지 업소에서 잡혔다.
불법노동자 체포 외에도 118명의 고용주 및 노동 브로커도 체포되었다. 대만이 지난 1월부터 불법노동자에 대한 단속을 시작한 이후, 두 차례의 대규모 현장 급습이 있었다.
1992년 대만이 저기술 노동자들에게 시장을 개방한 이후 베트남 사람들은 대만의 주요 노동력이 되었다. South China Morning Post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근로자 중 상당수가 현지 브로커를 통해 일자리를 얻지 않는다. 이는 유일하게 합법적인 방법이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불법적인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 근로자들은 종종 고용주에게 남용과 착취를 당한다.
[Photo via Taiw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