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알제리와 아이티를 제치고 94순위 중 73위에 올라섰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인 Arton Capital이 작성한 여권 파워 순위는 각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조사했다. 베트남은 전체 199개 국가와 영토 순위에서 157위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베트남 여행자들은 비자 없이 22개국, 도착 시 비자가 제공되는 39개국 등 총 61개국만을 방문할 수 있다. 지난해는 56개국이었다.
순위를 정하는 시스템은 다소 혼란스럽다. 여러 국가의 비자 면제 국가 숫자가 동일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4개국이 공동 3위를 차지한다면, 그들은 여전히 3위로 간주된다. 이 방식이 베트남이 73위에 오른 방식이다. 만약 각 나라에 별도의 룰이 주어지면 베트남은 사실상 157번째 위치에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이 라오스, 미얀마보다는 앞섰으나, 태국, 캄보디아는 지난 12개월 동안 진척을 보였다. 싱가포르는 세계 4위를 차지하며 이 지역에서 가장 강한 여권을 자랑했다. 올해 최대 이동국인 아랍에미리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으로 핀란드, 룩셈부르크, 스페인은 모두 2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사람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Welcoming' 순위에서 약간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87개국의 여권 소지자들은 도착비자 또는 무비자로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어 베트남은 55위를 차지했다. 캄보디아는 198개 국가의 손님을 맞을 수 있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아프가니스탄과 북한은 여권에 적절한 스탬프나 스티커가 없으면 누구도 출입할 수 없으므로 가장 하위에 위치해 있다.
[Photo via Vietnamm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