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몇 년 안에 하노이에 새로운 지하철 노선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다.
하노이 당국은 하노이의 철도역과 호앙마이(Hoang Mai)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지하철 구간을 완공하기 위해 총 17억 5천만 달러의 공적개발원조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시아 개발은행(ADB)은 이 건설에 4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VnExpress는 독일 개발은행(KfW)과 프랑스 개발청, 그리고 세계은행 그룹 또한 지원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노이 철도역-호앙마이 노선은 레주안(Le Duan) 거리에서 팝반(Phap Van)까지 거의 9km 구간을 운행하며, 대부분이 지하에서 운행된다. 2021년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인 공사를 위해서 총 11.34헥타르 크기의 부지가 정리되어야 한다.
하노이 당국은 9개의 노선을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길고 힘든 여정으로 나타난다. 지난 2010년 2호선으로 처음 시작한 12.5km의 논(Nhon)-하노이(Hanoi) 노선은 원래 2017년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당초 예상 비용은 12억 달러였지만, 이후 15억 5천만 달러로 늘어났다.
하동(Ha Dong)-깟링(Cat Linh) 노선도 유사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17년 2월, 같은 해 10월에 시범 운행을 시작하고 2018년 1분기에는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결국 지연되었다.
그 후 2019년 4월에는 개통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중국철도 Sixth Group(주)은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시범 운행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다. 그러나 경로나 터미널 등 선로의 일부 구간이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어 개통이 더욱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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