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베트남은 인구는 1,040만 명 증가했다.
지난 주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4월 1일을 기준 베트남의 인구는 약 9,620만 명으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 베트남 뉴스 통신에 의해 만들어진 인포그래픽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약 65%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인구는 남성 49.8%, 여성 50.2%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보고서는 평방 킬로미터당 평균 270명의 인구 밀도를 포함한 인구와 관련된 다른 정보를 제공했는데, 이 수치는 이 지역에 비해 다소 높은 것이다. 하노이의 인구밀도는 평방 킬로미터당 2,398명이고 사이공의 경우 4,363명이다. 한편, 15세 이상의 베트남인 중 77.5%가 결혼을 했다.
베트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은 홍강 삼각주(Red River Delta)로 2,25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그 다음으로 2,02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중북부 및 중남부 해안 지역이 뒤를 따른다. 사이공이 있는 동남권은 1,780만 명, 메콩 삼각주는 1,730만 명이 거주한다. 베트남 북서부와 북동부의 산악 지방에는 1,25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부 고원지대에는 가장 적은 인구인 580만 명이 거주한다.
이날 회의에서 Vuong Dinh Hue 경제부총리는 “황금인구를 활용하고, ‘부자가 되기 전에 늙게되는’ 상황을 극복하고, 베트남이 중진국 함정(middle-income trap)에 빠지는 위험을 피하기 위한 정책 수립이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인 인구조사는 10년마다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122,000명 이상의 조사관과 감독관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 봄에 173,000여 곳에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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