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학생을 학대하는 것에 대한 우려로 약 315대의 카메라가 현지 유치원에 설치될 것이다.
지난 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회의에서 32억 동(13만 7천 달러)에 해당하는 이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카메라는 1군과 12군 및 Hoc Mon에 위치한 학교의 교실, 수면실, 식당, 주방, 놀이터, 복도, 주차장 및 학교 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조치는 어린 아이들을 수용하는 학교의 장비 및 시설에 관한 새로운 규정과 일치하며, 아이들을 학대하는 교사들에 대한 몇 건의 사건에 대한 반응이다. 예를 들어, 올해 초, 두 명의 여성이 사립 유치원에서 20명의 학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보도된 내용에는 어린이들에게 칼을 포함한 물건들을 던지고, 손으로 때리는 등의 폭력으로 부모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약 88%의 학부모가 카메라 시스템을 지지했으나 48%의 교사만이 해당 프로그램을 지지했다. 교사들은 비디오에 부모들이 잘못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교사들은 비디오로 인해 학부모들이 학교에 전화하는 횟수가 너무 많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베트남의 수천 명의 아이들이 매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심각한 학대로 고통받고 있다. 교사의 부정행위에 대한 보고와 비디오 증거가 도시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지만, 실제로 처벌받는 사람은 거의 없다.
[Photo via Tieu Dung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