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뉴스 » 사이공 » 사이공, 나무 추락으로 인한 학생 사망 이후 도시 전체 수목검사 실시

가까운 미래에 사이공 공립학교에서 우거진 나무들이 제거될 수 있다.

Tuoi Tre에 따르면 5월 26일 오전 6시 15분 경 사이공 3군 박당 중학교(Bach Dang Secondary School) 캠퍼스의 오래된 나무가 갑자기 학교 운동장의 학생들 무리 위로 떨어졌다. 총 18명의 학생들이 다쳤으며, 그 중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고 다른 세 명은 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아야했다.

사망한 학생은 3군의 가난한 가정의 12살 아들이었고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살았다. 다친 학생들 중 일부는 아침 수업을 가기 전에 함께 아침을 먹은 반 친구들이었다.

추락한 나무는 베트남어로 phượng vỹ로 알려진 royal poinciana였다. phư bloomng은 5월에서 7월 사이에 생생한 주홍색의 꽃이 피우고 여름 방학과 학교 추억의 상징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우거진 덮개는 학생들에게 풍부한 그늘을 제공하지만 폭풍우가 치는 계절에는 치명적인 위험이 있다.

박당 중학교의 추락한 나무. 사진 출처 Thanh Nien.

베트남 공원 단체의 공무원 Tran Thien Ha에 따르면 나무의 추락에는 몇 가지 원인이 추정된다. 첫째, 나무는 외관상 건강하게 보였어도, 줄기와 뿌리가 부패했을 수 있다. 둘째, 주변 토양을 부드럽게 하는 비가 내렸다. 셋째, 넓은 캐노피가 나무 전체를 불안정하게했다.

그는 또한 도시의 콘크리트가 공공 나무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토양의 양으로 어떻게 줄였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

플로리다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phượng은 “폭우에 약하며” “넓은 표면의 뿌리를 갖고 있다”. 또한 강한 바람이 부는 동안 가지가 부러지기 쉬우므로“강한 나무 구조를 만들기 위해” 주기적인 가지 치기가 필요하다.

사고로부터 며칠 후 닥락 지역의 기술대학(Central Highlands Technology College)에서 12미터 크기의 phượng 나무가 추락하는 사고가 또 있었지만, 다행히 현장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당의 학교 교정은 300제곱미터로, 세 그루의 큰 나무들이 있다: 바로 두 그루의 phượng 나무, 그리고 한 그루의 bàng 나무다. 추락한 나무는 1996년에 심어졌으며 bàng 나무는 10 살 밖에 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 후 다음날, 호치민시 건설위원회는 추후 사고를 막기 위해 나머지 poinciana를 제거했다.

활기 넘치는 빨간 나무덮개가 하이퐁(Hai Phong) 거리를 장식한다. 사진 출처 VnExpress.

사고 이후 위원회는 정부 기관, 병원, 나무 등과 같은 공공 기관에 있는 모든 나무를 정부 당국에 지휘 아래 검사할 것을 요청했다. 시 전역의 검사에는 식물의 뿌리, 가지 및 줄기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것과 그들의 치료 상태 및 이력 평가, 비상 상황을 담당하는 직원 목록을 작성하는 것을 포함한다.

교육부 장관 Phung Xuan Nha에 따라, 학교들은 교정에 위치한 모든 나무들을 진찰해야하며 이에 따라 가지치기와 제거를 통해 미래의 사고를 예방해야한다.

베트남에서 높은 나무가 거주민들에게 위험을 가한 이런 비극적인 사고는 불행히도 처음이 아니다. 특히 강한 바람과 토양을 침식시키는 비가 나무를 쓰러뜨리면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우기에는 운전자가 비슷한 사고의 가장 흔한 희생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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