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MRT 시스템이 자카르타의 끔찍한 교통체증을 끝낼 수 있을 것인가?
3월 24일 일요일, 자카르타는 6년간의 공사 끝에 인도네시아 최초의 대규모 대중교통 운행을 시작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보도했다.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은 다른 정부 공무원들과 함께 사인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MRT 무료 시범 운행에 수 만명의 자카르타 주민들도 참가했다. 해당 노선은 공식 행사를 개최하기 전 12일 동안 무료로 시범 운행해 왔다. 비록 승차권 사용료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 노선은 4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16km 길이의 1호선 라인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부의 Hotel Indonesia 주변 지역과 자카르타 남부의 Lebak Bulus를 연결한다. Hotel Indonesia와 자카르타 서부 Kota역을 잇는 2호선 공사도 지난 일요일에 착공해 2024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자카르타 주지사에 따르면 1호선은 첫 달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8대의 열차로 운행되며, 이후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는 16대의 열차로 확대될 예정이다.
MRT 시스템 건설은 MRT, 경전철(LRT) 시스템,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 간선급행버스 시스템, 공항 열차를 연결하는 통합 교통 시스템을 위한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계획의 일환이다.
위도도 대통령은 "통합 교통 시스템을 갖추면 사람들이 자가용 또는 오토바이를 집을 두고도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Photo via The Jakarta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