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은 일부 국가에서 수십 년 동안 이루어진 경제 측면에서의 개선을 뒤로 돌렸다.
Nikkei Asia 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륙 전역의 개발도상국에서 최대 8천만 명이 극심한 빈곤에 빠졌다고 추정했다.
ADB의 최신 연구는 35개국 경제를 대상으로 했으며 극빈을 하루 미화 1.90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2017년에는 아시아에서 약 2억 300만 명(지역 인구의 5.2%)이 이 범위에 속했다. ADB는 팬데믹이 없었다면 이 수치는 2020년에는 1억 400만 명, 2.6%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계속해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기아를 완화하고 의료 및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전체 경제는 작년에 0.1% 축소됐는데, 이 수치는 거의 60년 만에 처음이다. 필리핀(9.6%)과 인도(7.3%)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특히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경험했다. 이러한 극적인 경제적 손실은 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ADB는 올해 7.2%의 지역 성장률로 더 나은 경제 상황을 예측했지만, 수많은 주요 경제에서 계속되는 델타 발병으로 인해 이는 어렵게 되었다.
오늘만 해도 월드뱅크는 베트남의 심각한 코로나19 발생과 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으로 인해 베트남의 2021년 성장률 전망을 6.8%에서 4.8%로 낮췄다.
[사진 출처 Blue Dragon Children's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