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옛 사이공 » 아시아 » 뉴스 » 아시아 » 동남아시아 최초 슈가대디를 위한 소개팅 어플리케이션

부유한 사람과 좋은 선물을 받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을 이어주는 한 말레이시아의 데이트 플랫폼 TheSugarBook이 5만 5천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사랑받는 대신 돈을 지급할 용의가 있는 부유한 사람들(흔히 슈가 대디, 슈가 마미라고 불리는)을 “호화로운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과 연결해준다고 웹사이트에 쓰여있다.

TheSugarBook의 슬로건은 “로맨스가 금융을 만나는 곳”이며, ‘틴더’와 같은 전통적인 데이트 애플리케이션과 비슷하게 설정하게 된다. 계정을 만들고, 사진을 올리고,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어떤 상대를 만나고 싶은지 입력한다. 프리미엄 회원은 누가 자신의 계정을 살피고 ‘즐겨찾기’를 했는지 알 수 있으며, 무제한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특별한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다. 

싱가포르 뉴스 사이트인 ‘TODAY’에 따르면 슈가 대디와 슈가 마미는 한 달에 49.95달러, “아가”는 9.9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학교 이메일로 가입하는 경우 무료로 프리미엄 계정을 받게 된다. “학자금 대출을 갚는 현대적인 방법”이라는 것이 이유다. 

Says.com에 의하면 대부분 사용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필리핀에 사는 사람이다. 사용자 중 19세에서 35세 사이의 여성이 70%이며, 대부분 학생, 싱글맘 혹은 이혼녀다. 남성 사용자는 대부분 30세에서 48세의 약 36만 달러의 연간 소득을 가진 의외로 “외모도 나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사용자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한 사용자는 그녀의 프로필에 “월 4천에서 6천 달러의 재정적 지원을 찾고 있으며 일주일에 1~2회 만날 수 있음”이라고 기록했다. 한 남자는 “나는 농담이나 나누고 싶지 않다.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름답고 똑똑한 여성을 찾고 있다. 섹스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연락하지 마시길”이라고 올려놨다. 

일부 여성은 단순히 학비를 내거나 생활비를 벌면서 평소에는 가기 어려운 좋은 장소에 데리고 가는 남성과 시간을 보낸다고 말한다.

TheSugarBook은 30살의 대런 챈(Darren Chan)이 설립했다. 그는 기술과 마케팅을 결합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한다. 투자는 가족과 친구들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20만 명의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실용적으로 관계를 바라보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말레이시아 에스콰이어 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상호 만족스럽고 유익한 관계를 만들어주며 만족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플랫폼이 정말 필요한 부분인 ‘돈’에 집중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시장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죠”. 

정부는 공개적으로 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 의회위원회의 부의장인 틴 페이 링(Tin Pei Ling)은 “이익을 좇는 사람들이 젊은 사람의 취약점을 이용하거나 악용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찬 대표는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은 불법적 활동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매춘이나 착취를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회원은 18세 이상이 되어야 가입할 수 있으며 누드 사진, 성적 콘텐츠 혹은 다른 형태의 매춘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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