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뗏(Tet) 기간으로 접어들면서 시내는 온통 이를 기념하는 풍경으로 뒤덮일 예정이다.
찹쌀떡, 복숭아 꽃, 빨갛고 노란색의 모든 것들은 뗏에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디자인이다. 하노이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 Ton Bui는 뗏에 가장 어울리는 이미지로 제비를 꼽는다. 그 이유는 제비의 이주 기간이 봄의 시작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Ton Bui는 지난 뗏에 아트지와 중질 섬유판 목재 펄프를 사용해 제비가 그려진 포스터를 만들었다. 이 포스터의 이름은 “Tết Ta”로 “우리의 뗏”을 뜻한다. 이 말은 음력 새해와 양력 새해를 구별하는 데 사용된다. Ton은 수백 개의 종잇조각으로 두 마리의 제비를 만들어냈고, 글자는 3D 인쇄술 효과를 내기 위해 나뭇조각을 사용했다.
뗏 작품들은 대부분 지나치게 밝은 색상을 포함하지만, Ton의 작품은 차분한 색감을 통해 섬세하고 우아한 느낌을 풍긴다. 아래에서 포스터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지켜보자.
[Photos by Kelvin Huy via Behance user Ton B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