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흥미롭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월 28일 다국적 자동차 생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GM)는 성명을 통해 2018년 말까지 하노이의 소유권 및 운영권을 빈그룹의 자동차 제조사인 ‘빈패스트(Vinfast)’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2019년부터 빈패스트는 GM 라이선스 하에 소형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베트남 내 쉐보레 독점 판매사가 될 것이다. 하노이의 GM 공장은 빈패스트가 한국에서 수입한 쉐보레 부품을 조립하여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에 최적화될 것이다. GM과 빈그룹 사이의 거래가치가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GM과 빈패스트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빈패스트의 국내 경쟁력 및 통찰력과 GM의 글로벌 규모와 전문성을 활용하여 베트남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쉐보레 브랜드와 딜러 네트워크를 적절하게 포지셔닝 해야 한다"고 GM인터내셔널의 부사장인 Barry Eagle이 말했다.
이 계약으로 2017년 첫 번째 공장 설립 이후 하노이 빈패스트의 두 번째 자동차 공장에 GM 공장을 건설하게 될 것이다. 현재 빈패스트는 하이퐁(Hai Phong)에 35억 달러를 투자하여 공장 단지를 짓고 있다.
최근 아세안국가에서 수입된 자동차에 대한 세금 감면과 함께 자동차 소유 및 수요가 증가하면서 빈그룹은 더 많은 수익을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거리에 더 많은 자동차가 베트남의 교통 및 환경문제를 악화시킬 것이 분명하다.
[사진 출처: Tech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