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베트남 팬들은 올해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반-플라스틱 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며칠 전 스타벅스 베트남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2019년 1월 1일을 시작으로 모든 지역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기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베트남 스타벅스 체인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종이나 자연분해가 가능한 플라스틱과 같은 생분해성 제품으로 대체하게 된다. 여러 제품들 중에서도 빨대, 포크, 숟가락이 이에 해당한다. 앞으로 빨대는 요청이 있을 때만 또는 프라푸치노처럼 빨대가 필요한 음료에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 베트남은 얼음과 함께 제공되는 음료에 빨대가 필요 없는 새로운 모형의 뚜껑을 도입한다. 이 새로운 뚜껑은 모든 아이스 커피, 차, 에스프레소 음료에 사용될 것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스타벅스 텀블러 및 컵, 또는 스타벅스에서 허용한 특정 컵이나 텀블러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할 시 10,000동 할인을 적용 받는 것과 동시에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발표는 스타벅스가 작년 7월 전 세계 28,000개가 넘는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할 것이라고 발표했던 계획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당시 빨대가 필요 없는 뚜껑이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제공되었지만, 현재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도 시범 운영을 진행 중에 있다고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베트남은 플라스틱 사용에 있어서 세계 최악의 오염국 중 하나이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현지 브랜드, 비영리 단체 및 밀레니엄 세대의 사람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사업 모델 및 일상 소비에서 서서히 제거함으로써 악화하는 환경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사이공과 하노이 같은 대도시에 있는 많은 카페와 식당에서는 현재 유리, 금속, 대나무, 심지어 풀 줄기로 만들어진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캔버스 천 또는 일반 천으로 만들어진 컵 홀더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Photo via Facebook page Starbucks Viet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