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발표된 이 새로운 개발계획은 달랏 중심 지역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상징성이 강한 호아빈 극장은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설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철거되며, 인근 지역도 상업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이 외 다른 4개 지역도 개발 대상 지역으로 표시되었다. 이 계획은 많은 전문가와 네티즌이 보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77명의 건축가가 해당 계획을 재고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Zing은 보도했다. 이 청원서는 건설부 장관 Pham Hong Ha, 람동 인민 위원장 Tran Duc Quan, 베트남 도시계획협회장 Tran Ngoc Chinh, 베트남 건축가협회 책임자 Nguyen Tan Van과 이 개발계획의 기획자 Ho Thieu Tri에게 전달되었다.
청원서에 따르면, 건축가들은 달랏 중심 지역에 변화를 주는 것을 반대하진 않지만, 새로운 개발계획은 달랏의 전체적인 풍경과 역사적인 부분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건축가들은 또한 이 계획이 승인받은 과정이 투명했는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건설부와 람동 인민위원회에 개발계획과 관련한 모든 절차 및 합법성에 대한 세부 사항을 검토 및 명확히 공개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 건축가협회에 개발계획을 검토하고 평가 결과를 알리도록 요청했다. 77명의 건축가는 Tri에게 베트남 현대건축의 위상을 반영해 계획을 수정해 볼 것을 제안했다.
[Photo via Trung Hoc Ban Cong Dinh Quan]